압도적인 성장세, 기대 이상!
이번 1분기 실적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매출이 1억 4,14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나 증가했으니 말 다했죠. 순이익은 무려 5,670만 달러로 144%나 급증했고, 이익률도 40%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0.47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32%나 웃돌았습니다.
특히 FIRDAPSE(LEMS 치료제) 매출이 8,370만 달러로 25% 성장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고, 새로 출시된 AGAMREE(뒤센 근이영양증 치료제)도 힘을 보탰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약이 잘 팔렸다는 수준을 넘어, 제품의 시장 내 입지와 회사의 영업 역량이 모두 최고 수준이라는 증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처방 승인율이 90%를 넘고, 환자 이탈률도 15% 수준에 불과하다고 하니, 얼마나 견고한 시장 기반을 갖췄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글로벌 확장과 특허 방어 성공
2025년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캐털리스트에게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FIRDAPSE는 이미 일본에서 정식 출시되었고, AGAMREE는 캐나다에서 신약 허가 우선 심사를 받고 있다고 하니, 연내 허가가 난다면 캐나다 DMD 시장의 첫 공식 치료제가 될 수도 있겠죠.
무엇보다 FIRDAPSE의 특허 방어 성공이 가장 큰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올해 초 테바(Teva)와의 특허 소송에서 유리한 합의를 이끌어내며 미국 내 제네릭 출시를 2035년까지 막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은 정말 든든했습니다. 물론, 아직 두 건의 특허 소송이 남아있어서 완전한 안도는 이르지만, 회사의 방어 역량을 확인시켜준 셈입니다.
든든한 현금과 미래를 위한 준비
재무 안정성도 칭찬할 만합니다. 1분기 말 기준 5억 8,070만 달러(약 6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부채는 전혀 없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이 정도 현금은 신약 개발이나 인수합병(M&A) 같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충분한 여유를 줍니다. 실제로 회사는 전략적 파트너십과 포트폴리오 확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하니,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전문가 의견과 나의 시각: '작지만 강한' 나의 선택
애널리스트들도 캐털리스트에 대해 '매수' 또는 '강력 매수' 의견을 내고 있더군요. 평균 목표주가가 32.29달러로, 현 주가(2025년 5월 기준) 대비 4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를 보니 역시 제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2025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5억 4,500만~5억 6,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니 긍정적입니다.
다만,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오히려 8% 가까이 하락한 점은 솔직히 좀 불안했습니다. 이는 Fycompa(간질 치료제) 등 일부 제품의 향후 제네릭 경쟁, 그리고 보수적인 연간 가이던스 때문으로 해석된다는데, 역시 시장은 언제나 단기적인 불안 심리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캐털리스트의 재무 건전성과 제품 포트폴리오, 그리고 특허 방어 능력은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이 장기적 성장성에 더 큰 무게를 두는 데 동의합니다.
결국, 캐털리스트 파마슈티컬스의 이번 실적과 최근 뉴스를 보며, 저는 이 회사가 '작지만 강한' 바이오텍의 모범답안이라는 확신을 다시 한번 갖게 되었습니다. FIRDAPSE와 AGAMREE라는 확실한 캐시카우, 글로벌 시장 진출, 그리고 탄탄한 현금 보유고까지—이 모든 것이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 성장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물론, 제네릭 진입이나 약가 규제, 신약 개발 실패 등 바이오텍 특유의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캐털리스트는 이런 불확실성을 현금과 특허, 그리고 시장 내 강력한 입지로 방어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 회사가 앞으로도 미국과 글로벌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갈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결국 캐털리스트의 2025년 1분기는 '성장'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시기였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