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pegar.com 100만원 주식투자 후기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투자의 첫걸음입니다. 오늘도 제가 100만 원을 직접 투자 중인 기업 Despegar.com (티커: DESP)에 대한 분석글 및 계좌 현황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이 회사는 라틴아메리카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으로, 항공권, 호텔, 패키지 여행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다소 생소했지만, 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보고 투자를 결심했습니다. 오늘은 이 회사의 주요 실적과 라틴아메리카 여행 시장의 회복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기업개요

Despegar.com은 1999년에 설립되어 라틴아메리카 최대의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항공권, 호텔 예약, 렌터카, 패키지 여행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주요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매년 3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 플랫폼을 이용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일시적인 타격을 받았으나,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실적

매출

  • 2019년: $552 million
  • 2020년: $161 million (코로나19로 매출 71% 감소) 
  • 2021년: $256 million
  • 2022년: $451 million 
  • 2023년: $706 million (2022년 대비 30% 증가) 
  • 2024년 예상: $720~$750 million 

순수익

  • 2019년: -$56 million
  • 2020년: -$93 million
  • 2021년: -$94 million
  • 2022년: -$28 million
  • 2023년: $29 million (흑자 전환) 
  • 2024년 예상: $35~$40 million 

주당순이익(EPS)

  • 2019년: -$0.60
  • 2020년: -$1.30
  • 2021년: -$1.28
  • 2022년: -$1.28
  • 2023년: $0.03
  • 2024년 예상: $0.05~$0.07 

시장점유율

  • 2019년: 35%
  • 2020년: 32%
  • 2021년: 36%
  • 2022년: 38%
  • 2023년: 40%
  • 2024년 예상: 42%

투자이유

제가 Despegar.com에 투자한 이유는 라틴아메리카 여행 시장의 빠른 성장과 이 회사의 높은 시장점유율 때문입니다. 2023년 기준, 라틴아메리카 여행 시장은 전년 대비 25% 성장했으며, Despegar는 이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리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매출을 2023년에 회복한 점이 매우 긍정적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항공편 가격을 5% 저렴하게 제공하는 전략으로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어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습니다.

위기가능성

라틴아메리카는 정치적 불안정성과 환율 변동성으로 인한 리스크가 큽니다. 2022년 아르헨티나 페소의 가치가 30% 이상 하락하면서 Despegar의 현지 매출에 타격을 주었습니다. 또한, Booking.com과 같은 글로벌 경쟁사들이 약 5~7% 더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며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향후 Despegar의 수익성에 대한 압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이슈

2023년 Despegar.com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마케팅 비용을 전년 대비 15% 증가시켜, 이 지역의 여행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Nupay 결제 방식을 도입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였고, 패키지 여행 예약이 전년 대비 30%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를 통해 2024년 매출 성장이 더욱 기대됩니다.

마치며

여행 시장은 우상향하는 산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처럼 잠재력이 큰 시장에서 Despegar는 이미 확고한 캐시카우를 구축한 상태입니다. 비록 환율 리스크와 정치적 불안정성이라는 변수는 있지만, 코로나19 이후로 꾸준히 성장 중인 Despegar는 장기적인 투자 가치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100만 원을 투자했으며, 내년 9월까지는 계속 보유할 예정입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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